네이버, 스포츠뉴스 댓글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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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포츠뉴스 댓글 중단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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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네이버가 스포츠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악성' 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 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뉴스'에서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클린봇을 적용해 악성 댓글을 차단하는데 힘썼지만 교묘하게 이를 피해서 생성된 악성 댓글이 꾸준히 생성되자 댓글 잠정 중단 조치를 내렸다.

네이버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술 수준을 높이며, 사전·사후적으로 악성 댓글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발전시켜왔지만 최근 악성 댓글의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는다는 판단에 따라 '네이버 스포츠뉴스'에서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는 스포츠뉴스의 댓글을 우선 중단하고, 동영상의 경우 별도의 조치를 준비해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안내 시기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또한 네이버는 스포츠 영상 서비스를 비롯한 '네이버TV'에 AI클린봇2.0을 도입해 악성 댓글을 인공지능으로 가려내고 채널 운영자에게는 댓글 영역설정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현재 스포츠 서비스에서 자주 발견되는 댓글의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악성 댓글은 노출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을 추가 개발 중"이라며 "댓글이 중단되는 동안 이를 고도화해 그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에 대한 논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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