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미 5개국 10권 유지...콜롬비아 확진자 급상승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00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7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의 확진자는 480만명을 넘겼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7분(한국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819만601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9만1736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통계를 주도하는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이다. 순위 변동은 없었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4만6014명 늘어나 481만3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12명 추가돼 15만8310명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밤사이 확진자 2만4801명 늘어나 273만367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88명 추가돼 9만4104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는 밤새 5만2783명 증가해 180만4702명으로 나타냈다. 사망자는 758명 추가돼 3만8161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하루 새 5427명 늘어나 85만87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70명 추가돼 1만4128명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네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1019만9581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 세계 확진자 1819만명 가운데 약 56%를 차지했다. 지난주 화요일 55%에서 1%p포인트 증가했다.
러시아 뒤에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밤새 8195명 추가돼 51만1485명을 나타냈고 사망자는 213명 늘어나 8366명으로 집계됐다.
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멕시코와 페루가 뒤를 잇고 있다. 멕시코는 하루 사이 9556명 늘어나 43만4193명이 됐고 사망자는 784명 추가돼 4만7472명으로 나타났다. 페루는 확진자 42만2183명, 사망자는 1만9408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인접국 칠레는 하루 새 2073명 증가해 35만9731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75명 늘어나 9608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상위 10위 내 북남미 국가인 미국, 브라질, 페루, 멕시코, 칠레 등 5개국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서유럽 스페인은 33만560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만8445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은 2685명 추가돼 30만9437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208명 추가돼 1만7190명 집계됐다. 중남미 콜롬비아는 확진자 30만6181명, 사망자 1만330명을 기록하며 11번째 확진자 국가로 급상승 했다.
영국은 743명 늘어나 30만46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명 늘어나 4만6201명을 기록했다.
파키스탄은 밤새 552명 늘어나 27만9698명이 됐고 사망자는 6명 늘어나 5976명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확진자 1357명 추가돼 27만8835명이 됐고 하루 사이 30명 사망해 2917명이 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이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고 평가했다.
WHO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19 긴급위원회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이 수십 년 동안 느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라면서 "심지어 심각한 발병을 경험한 지역에서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