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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위 어디로 갔나'...장마, 33년만에 8월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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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위 어디로 갔나'...장마, 33년만에 8월 10일까지?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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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정체전선(장마전선)으로 인해 7월 무더위가 실종됐다. 대신 기나긴 장마는 8월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경우 정체전선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오는 8월 1∼3일 강한 장맛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 전선은 북한으로 잠시 북상한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남하해 5일부터 비가 내린 뒤 10일 이후 장마철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장마철이 종료됐고, 남부지방은 이달 31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후에도 강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날이 있겠다.

이번 장마는 중부, 남부지방은 지난 6월 24일 시작돼, 36일째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10일 시작 후 이달 28일 종료돼 49일이나 이어졌다. 올해 제주 장마철 기간은 1973년 이후 가장 긴 해로 기록됐다. 2위는 1998년 47일이다.

중부지방 강수량은 398.6㎜로 평년(366.4㎜)보다 많은 편이었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각각 529.4㎜, 562.4㎜로 평년남부 348.6㎜, 제주도 398.6㎜ 보다 많았다.

일각에서 장마철이 길어진 원인으로 한반도에 머무르고 있는 찬공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부터 제주에, 강원과 전남, 경북과 경남 일부지역 및 대구, 부산, 울산, 광주에는 31일부터 각각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올해들어 폭염특보를 발효하는 기준이 '일 최고체감온도'로 바뀌어 시범운영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에 발효된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때는 폭염경보가 발효된다.

9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받다가 중순부터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낮에 더운 날이 많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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