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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교회를 핍박해서 남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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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교회를 핍박해서 남는 것은 무엇인가?
  • 이슈밸리
  • 승인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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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윤대우 편집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교회를 탄압하려는 발상은 대단히 잘 못된 생각이다. 특히 통성기도와 찬송을 자제하라는 말은 교회 문을 닫으란 이야기다. 굳이 비유를 들면 기업에게 물건 팔지 말고 가수에게 노래 부르지 말고 배우에게 연기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즉, 정부는 교회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를 건드렸다. 그동안 교회는 정부의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 왔다. 시대와 민족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다. 교회 때문에 국가와 이웃 사회에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코로나19로 교회는 매우 힘들고 크고 작은 교회에 위기가 닥쳐왔다. 그런데 정부가 기도와 찬송까지 중단하라고 했으니, 기독교계는 그동안 누르고 있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교회는 정부가 소모임 금지를 말하기도 전부터 성경공부, 일대일 제자양육, 전도모임, 찬양단 연습, 성가대 모임, 점심 식사를 자발적으로 중단시켰다. 그래도 교회에서 감염자는 발생했다. 지금까지 교회 관련 인원은 550여명으로 전체 확진자 1만3711명(18일 0시 기준) 가운데 전체의 4%를 차지한다. 이는 한국교회 교인 전체 967만명(2015년 종교인구 조사)의 0.0057%에 불과하다. 해외 유입자 2032명 (14.8%)에 비하면 3.7배 낮은 수치다. 정작 막아야할 해외유입자는 빗장을 풀어놓으면서 교회에 화살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 교역자와 기독인이 분노한 것은 교회에 대해 모든 것을 중지하라 하면서 카페와 마트, 클럽, 노래방, 음식점, 정부 식당 등에 대해선 제재가 없다는 것이다. 일요일 11시 교회 예배가 시작될 무렵 인근 스타벅스나 커피빈에 가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마트에는 1m도 안 되는 비좁은 통로에 수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고른다. 얼마 전 지인을 만나러 강서구 5호선 마곡역에 갔더니 지하철 주변 삼겹살집과 식당엔 초만원이었다. 물론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정부가 교회를 제재하려면 적어도 논리가 있어야 하고 제대로 납득을 시켜야 한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간과한 채 교회에만 모든 것을 중단하라 했으니 모든 기독교인이 화가 단단히 난 것이다. 정부의 이번 건은 설득도 권면도 아닌, 강요며 핍박이다.   

정부가 순종에 익숙한 기독교인들에게 권유나 설득이 아닌 압박과 핍박을 가하려 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된 지 130년, 별 탈 없이 아무 일 없이 온전히 교회가 세워진게 아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를 겪었던 크리스찬은 조롱과 멸시는 기본이요. 고문받고, 죽창에 찔리고, 교회가 불타고, 손톱과 발톱 빠지는 고문 받고, 감옥 가고, 정치수용소 가면서 교회를 세웠다. 현재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후손들이다. 짓밟고 누를수록 더 퍼져나가는게 기독교인이다. 이는 2000년 전 로마시대부터 시작된 DNA다. 당시 로마 네로 황제의 살벌한 폭정에도 기독교인들은 사자의 밥이 될 지언정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다.  

정치와 종교는 신념의 문제다. 정부가 그 신념을 건드렸다. 정치적 신념으로 지금 청와대와 국회에 들어간 386 멤버들은 누구보다 신념의 거룩성과 신성성, 정신을 알 사람들이다. 그런데 별 생각 없이 기독교인들의 생명 같은 신념으로 생각하는 기도와 찬송을 금지 하려든 것이다. 

또 한가지 놀랄 일은 이번 정부의 지침은 다분히 사회주의, 공산주의에서나 일어날 법한 명령이란 점이다. 구소련, 중국, 북한 등 공산권 국가들이 사회주의 공산이념을 전파하고 세뇌시키기 위해 1순위가 기독교 말살 정책인데 마치 이번 국무총리의 말 한마디가 기독교인들에겐 이러한 뉘앙스로 받아들이기 충분했다는 것이다. 각 종 포털 댓글에는 비기독교인 조차 이번 정부 조치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코로나19 서로 조심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을 대할 때 더욱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가볍게 헐뜯는다면 사단은 어디선가 나게 되어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번 사안이 소통 부족에서 온 것을 인정하여 질병관리본부와 기독교계와의 소통창구를 열도록 지시했다.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볼 일이다.  

올 가을 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라 더한 바이러스가 창궐할 듯싶다. 그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를 했던 기독교계는 앞으로도 국가 정책에 힘을 실어 줄 것이다. 방역수칙을 더 지킬 것이고. 정부의 권유와 설득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행여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교회 예배까지 중지 시키고 기도와 찬송을 못하게 하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어야 한다. 적어도 근본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차별금지법도 동성애를 조장하고 옹호하는 나라가 과연 살기 좋은 나라인가? 이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는가. 

상식을 가진 우리 국민 대다수 70~80%가 반대하는 동성애를 굳이 밀어붙여야 하겠는가. 정권을 유지하고 재집권하려면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총선처럼 특정 지역과 특정 세력의 지지 받는 게 아니라, 국민으로 지지를 받아야 한다. 국회의원 180명이 대수가 아니다. 
  
정치권력, 자본권력만 무서운 것이 아니다. 세상은 보이지 않는 영적 권력도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야말로 세상의 진리를 깨닫고 있는 무서운 사람이다. 영적 권력에는 힘과 능력이 있다. 필자의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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