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하루 동안 확진자 23만370명 최다 집계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00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57만명을 넘겼다. 지난 3일 1200만명을 기록한 이후 10일만에 1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7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302만351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7만100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통계를 주도하는 나라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등이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5만6856명 늘어나 341만250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80명 추가돼 13만7782명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은 밤사이 확진자 2만3869명을 늘어나 186만468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08명 추가돼 7만2100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는 밤새 2만9108명 증가해 87만9466명으로 나타냈다. 사망자는 500명 추가돼 2만910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브라질 인도 등 세 나라의 확진자 숫자는 615만6649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 1300만명 가운데 약 47%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러시아는 하루 새 6615명 증가해 72만7162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130명 늘어나 1만1335명을 기록했다.
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페루는 밤사이 3616명 추가돼 32만6326명이 됐고 사망자는 188명 증가해 1만1870명을 나타냈다.
브라질 인접국 칠레는 하루 새 3012명 증가해 31만5041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98명 늘어나 6979명이 됐다.
스페인은 30만988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2만8303명으로 나타났다.
8번째 확진국 멕시코는 하루 사이 6094명 늘어나 29만5268명을 나타냈고 539명 추가돼 3만4730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밤새 650명 증가해 28만9603명이 됐고 사망자는 21명 늘어나 4만4819명을 기록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 하루 새 1만2058명 늘어나 27만6242명이 됐고 108명 증가해 4079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은 확진자가 2186명 늘어나 25만7303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 194명 추가돼 1만2829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WHO는 12일(현지 시각) 기준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23만3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일 확진자 수로는 최대치였던 지난 10일(22만8000여명) 기록을 가볍게 넘어선 수치다.
대륙별로는 미주가 14만29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아시아(3만3173명), 유럽(1만8804명), 아프리카(1만788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WHO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