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속 ‘올해 미사일 시장 192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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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속 ‘올해 미사일 시장 192조원 전망’
  • 이슈밸리
  • 승인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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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시장 27% 차지...中 7년간 연 6.6% 성장
아베 정부 7년간 연 1.2% 미사일 시장 확대 예상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군사무기 산업도 위축된 가운데 올해 세계 미사일 시장 규모는 1608억 달러(192조원) 추정되며 약 207억 달러(24조원) 정도가 추가될 것이란 전망의 보고서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야후 닷컴에 소개된 리포트링커 닷컴(Reportlinker.com)의 "글로벌 미사일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 전 세계 미사일 시장 규모의 27%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은 2020~2027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16번째 전략 보고서를 발간한 리포트링커 닷컴은 세계 군사무기·경제산업·마케팅을 주로 다루는 시장조사 분석업체다. 

보고서는 일본과 캐나다가 2020~2027년 기간 동안 각각 1.2%,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일본의 미사일 산업이 올해부터 향후 7년간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은 한국으로써 신경쓰이는 대목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국방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497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19년도 예산액보다 1.2%인 약 7200억원 많은 금액이다. 한국의 올해 국방 예산안인 50조1527억원과 비교하면 약 10조원 더 많다.

문제는 일본의 방위비 예산 가운데 공격형 무기인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JSM)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일본 헌법이 규정하는 ‘전수방위(專守防衛·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 한해 방위력을 행사)’ 위배라는 지적이 나온다.

리포트링크(Reportlinker.com)의 "글로벌 미사일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 전 세계 미사일 시장 규모의 27%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은 2020~2027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리포트링크 닷컴)
리포트링컷 닷컴(Reportlinker.com)의 "글로벌 미사일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 전 세계 미사일 시장 규모의 27%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은 2020~2027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출처=리포트링크 닷컴)

 

일본의 F-35 탑재될 장거리 순항미사일 JSM은 적의 사정권 밖에서 원거리(약 500km)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탠드오프(stand-off) 미사일’로 불린다. 일본이 앞으로 공격용 미사일 꾸준히 도입할 것이란 예상이 월드 리포트 보고서에서 확인된 셈이다. 

그 밖에 보고서는 유럽 내 독일은 약 1.9%의 증감률을 보이며 미사일 유럽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나머지 유럽시장은 2027년까지 435억달러(51조9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공대지 유도탄(Air-to-Surface) 부문에서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유럽이 이 부문 추정치인 3.9%의 증감률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들 나라의 공대지 유도탄 시장규모는 2020년에 시장 규모인 194억 달러(23조1800억원)에 달하며 분석 기간이 종료되는 2027년 예상 시장 규모는 254억 달러(30조3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은 이 지역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한국, 호주, 인도 등의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2027년까지 293억 달러(35조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보다 한국, 호주, 인도의 유도탄 시장규모가 더 큰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방부는 지난해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 전력 증강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보고서는 중남미도 미사일 시장이 앞으로 7년간 5.4%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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