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남한서 가장 센 지진 발생...피해 신고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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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남한서 가장 센 지진 발생...피해 신고 접수 없어
  • 박지영
  • 승인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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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2018년 대한민국 지진 발생 분포도 (사진=기상청)
1978~2018년 대한민국 지진 발생 분포도 (사진=기상청)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올해 들어 한반도 주변에서 세 번째로 강한 규모 진도 4에 가까운 지진이 발생했다. 남한 내륙 지역으로 한정하면 올해 가장 센 지진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4분께 경상북도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50, 동경 128.10이다. 발생 깊이는 14㎞다.

다행히 지진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신고는 총 279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100건, 대전 47건, 경북 35건, 세종 30건, 경기 23건, 서울 7건 등이다.

경북과 충북은 계기 진도 4, 대전·세종·전북은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은 2로 분류됐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도 흔들린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단층 움직임으로 발생한 지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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