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수출규제 정당화 '韓' 비난..."정상외교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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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수출규제 정당화 '韓' 비난..."정상외교로 풀어야"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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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일본언론들이 일본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일본언론은 19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 측이 제시한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 기한인 지난 18일이 지나자마자 이에 응하지 않은 한국 측의 부당성을 재차 강조하는가 하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선 한일 정상 간 회담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극우 신문인 산케이신문은 이날 기명 칼럼에서 일제 강점기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문제는 '말할 것도 없이' 해결이 끝난 것이라면서 중재위 설치에 응답하지 않은 한국 측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강하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케이신문은 "해결된 문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 사태를 악화시키는 쪽은 한국 측"이라면서 "반일 여론에 자승자박이 돼 대응 능력의 부족함을 드러낼 뿐"이라고까지 수위를 높여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검토 중이지만 한국 측이 동의하지 않으면 심리로 갈 수 없을 수도 있다면서 이와는 상관없이 한국 측의 협정 위반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오피니언면 칼럼을 통해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협의나 (제3국을 통한) 중재를 거부하면서도 한국은 수출규제를 놓고 일본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외교적으로 이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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