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 대상지로 성남과 대전1·2 일반산업단지, 부산사상공단 등 3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와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필요성, 실현가능성, 추진 의지 등을 사전 검증한 후 국토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산단, 도시, 건축·경관, 도로 등 전문가 6인)가 서면평가, 현장실사·평가를 실시해 사업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도심 노후산단 내 혁신거점 확충을 위해 각종 산업‧지원의 기능을 높여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성남 산단에는 공장 리모델링 등에 따른 여유 공간과 부지 등을 활용해 공동연구시설 등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을 조성하고 대전1·2일반산단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을 지어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한다.
또 부산사상공단엔 폐업공장을 활용해 복합지식산업센터 등 산업시설과 행복주택 등을 조성한다.
산단 상상허브 사업지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용적률 완화와 재생사업 기반시설,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상상허브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노후산단이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할 것"이라며 "그 효과가 산단 전체로 확산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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