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선글라스 ‘레이밴’ 사칭 사이트 거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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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선글라스 ‘레이밴’ 사칭 사이트 거래 주의
  • 이슈밸리
  • 승인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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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URL에 ‘rb’를 포함하는 특징 있어
본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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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최근 들어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밴(Ray-Ban)’을 사칭하는 사기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 따르면 지난 6월 6일까지 ‘레이밴’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86건이 접수됐고 상담 접수는 계속 늘고 있다. 

‘레이밴’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은 1~2월에 33건이 접수된 후 3월에는 6건으로 감소했으나, 4월 13건, 5월 27건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선글라스 관련 소비자피해가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피해의 발생이 우려된다.

소비자상담 86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주로 SNS 할인 광고를 통해 사칭 사이트를 접한 경우가 많았고 사칭 사이트 URL은 ‘rb’를 포함하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출처=한국소비자보호원)
(출처=한국소비자보호원)

 

또한 사이트들의 메인화면이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했는데 이는 동일 사업자가 사이트의 개설 및 폐쇄를 반복하며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 연락정보 미기재, 연락두절, 가품 의심, 사이트 폐쇄 등 여러 가지 기준을 검토하여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사기의심 사이트로 등록할 방침이다. 

만약 사칭 쇼핑몰에서 거래한 후 사이트 폐쇄 및 연락두절, 물품 미배송, 가품 배송 등 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증빙자료(거래내역, 사업자와 주고받은 메일)를 확보하여 신용
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도록 카드사에 바로 문의 해야한다. 

한국소비지원은 해외직구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가 맞는지 확인 할 것, ▲지나치게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 하거나 사업자의 연락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사이트일 경우 이용 후기 검색을 통해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 ▲제품 구입 시 가급적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사용할 것, ▲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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