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장관, 6.25전쟁 70주년 군사동맹 더욱 견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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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장관, 6.25전쟁 70주년 군사동맹 더욱 견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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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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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북한 완전 비핵화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 계속 지원”
에스퍼 장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 확인”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한·미 국방부 장관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공동의 가치와 목적 아래 혈맹으로 탄생한 한미 군사동맹을 더욱 견고히 나아가자고 합의했다. 

25일 한·미 국방부는 6.25전쟁 70주년을 공동 담화문를 발표했다. 정경두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은 “한미 양국을 대표하여, 자유와 민주, 번영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70년이 지난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linchpin) 역할을 변함없이 수행하고 있다”면서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를 지켜온 모든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으며,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현행 외교적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에스퍼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확인했으며, 현재와 미래의 도전들에 대응하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진화시켜 나가자고”역설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효과성과 투명성에 있어 모범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미 국방부는 범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장관은 “복잡한 범세계 및 역내 안보 변화 속에서 공조의 증진 필요성에 동의하고 다양한 분야의 현안에 대한 협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한미일 및 다자 안보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한미 역내 전략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한미동맹은 상호 신뢰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다"면서 "이러한 정신에 따라, 양 장관은 양측의 안보 관계를 강화하고 먼 미래까지 한미 연합군의 전통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양자 협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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