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확진자 30만명 돌파...스페인 사망자 1명 늘어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33만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는 47만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수 세계 1, 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과 브라질은 하루새 각각 3만명, 4만명을 돌파하며 오히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43분(한국 시각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33만413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7만873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확진자는 하루 새 3만4490명이 늘어나 242만2643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2만명 안팎이었던 확진자 숫자가 3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사망자는 856명 추가돼 12만3466명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도 상황이 심각하다. 밤사이 확진자가 4만131명을 늘어나 115만147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364명 추가돼 5만2771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하루 새 7425명 증가해 59만9705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153명 늘어나 8359을 기록했다.
인도는 확진자 숫자가 1만5612명 증가해 45만6062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468명 추가돼 1만4483명으로 집계됐다.
영국은 하루 새 921명 늘어 30만621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280명 늘어나 4만2927명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248명 추가돼 29만383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만8325명이 됐다.
페루는 3363명 추가돼 26만810명이 됐고 사망자는 181명 증가해 8404명으로 집계됐다. 칠레는 3804명 증가해 25만767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3명 늘어나 4505명이 됐다. 이탈리아는 113명 늘어나 23만8833명이 됐고 18명 사망자가 추가돼 3만4675명으로 기록됐다.
이란의 확진자는 하루 새 2445명 증가해 20만9970명으로 나타났고 121명 사망자가 추가돼 9863명으로 집계됐다. 독일은 546명 늘어 19만2665명이 됐고 사망자는 17명 증가해 8986명으로 나타났다.
터키는 1268명 늘어 19만165명으로 기록됐고 27명 사망해 5001명이 됐다. 멕시코는 밤사이 4577명 증가해 18만5122명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759명 추가돼 2만2584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국가들이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EU 각 회원이 미국 방문자를 차단할 것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EU 관계자는 "이 검토 기준은 코로나19 확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브뤼셀(벨기에 EU본부)은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하게 급증하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여행객들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본부가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EU의 조직적 차원보단 회원 각 나라에서 미국 방문자를 차단 조치를 내릴 전망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