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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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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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루트)
(사진=인크루트)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조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 1045명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으로 인천공항공사(18.4%)라고 밝혔다.

올해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전국의 대학생 1045명이 참여했다.

대학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고른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4.1%)가 1순위로 꼽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2019년 기준)은 4400만원 선으로 공기업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며, 수도권에 위치해 타 공공기관에 비해 출퇴근이 비교적 용이한 점이 인기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설문에 참여한 여학생의 선호를 최다(22.8%)로 받으며 여대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순위로도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한전(11.7%)이 이름을 올렸다. 한전은 남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12.4%)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공항공사(6.0%)와 한국철도공사(5.4%)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3,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위권 밖이었던 한국마사회(5.2%)는 5위로 새롭게 떠올랐다. 마사회는 직원연봉 평균기준 8900만원(2019년 기준)선으로 조사돼 공기업 연봉킹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한국조폐공사(5.0%)와 한국토지주택공사(4.9%)가 6, 7위로 순위싸움이 치열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4.5%)가 8위로 차트인했다. 9위는 한국도로공사(4.0%), 마지막 10위로 한국수자원공사(3.5%)가 랭크되며 올해 대학생 선호 공기업 TOP10이 가려졌다.

인크루트가 올해 선호 공기업 1곳과 해당 기업을 고른 이유를 단일 선택하게 한 결과 1, 2위에 관심업종(19.9%)과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17.7%)를 꼽은 점이 눈에 띈다. 매년 조사마다 공기업 선택배경에는 고용안정성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왔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3연패가 눈에 띄는 가운데, 공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 기존의 고용안정성 외에도 하고 싶은 일 그리고 급여에 대한 높은 기대가 작용했단 점에서 공기업을 대하는 대학생들의 달라진 태도와 기업선택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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