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 첫날부터 확진자 발생…인천 5개구 고3 전원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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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첫날부터 확진자 발생…인천 5개구 고3 전원 귀가 조치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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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약 80일 만에 학교로 등교했던 고3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시 집으로 귀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성 확진자의 동선이 다 파악되지 않아 안성시 소재 고등학교 9곳에 대해 도교육청이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역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들을 등교하자마자 모두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이들 학교에 나왔던 고3 학생들은 오전 수업을 마치지 못한 채 바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등교 중지 결정이 바로 철회 될 지는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도교육청은 일단 이날 하루 안전상을 이유로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다. 

당장 21일 오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는 만큼 당국자와 학교장 등이 화상회의를 열어 등교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등교하기 전에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긴 하지만 확진 학생 2명과 접촉한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 학생 동선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등교중지를 하는 것이 맞는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인천으로 가서 관계자들과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면서 "현재 단계에서는 논의를 해봐야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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