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본격화, 주택거래량 감소…전년比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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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본격화, 주택거래량 감소…전년比 97.3%↑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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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 주택 거래량이 전월인 3월보다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총 39만8806건으로 10만8677건이었던 3월에 비해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5년 평균치인 8만2298건과 비교해서는 10.5%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 5만7025건에 비해서는 28.9%증가했다.

4월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22만3741건으로 3월 대비 43.3%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45.3% 증가했다. 지방 역시 3만6679건으로 전월 대비 15.9%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8972건으로 전월 대비 385%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36.4%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2만4559건으로 전월 대비 15.5% 감소, 전년 같은 달과 대비해서는 16.2% 증가했다.

지방 역시 총 3만6679건으로 전월 대비 15.9%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4만8972건으로 전월 대비 38.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6.4% 증가했다. 아파트 외에는 2만4559건의 거래가 있었으며, 전월 대비 15.5%, 전년 동월 대비 16.2%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해 상반기, 주택 시장이 워낙 침체기였기 때문에 전년과 비교하면 상승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 이후 주택 거래량이 계속 줄었다고 분석했다.

2020년 4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만216건이었다. 전월 대비 14.8% 감소, 전년 같은 달 대비 5.2% 증가, 5년 평균으로는 17% 증가한 수치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은 40.8%로 40.3%였던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치다. 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8%로 전년동월(40.3%)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주택 매매 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 매매 거래량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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