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 중국‘저명(馳名)상표’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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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정관장, 중국‘저명(馳名)상표’공식 인정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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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GC인삼공사)
(사진=KGC인삼공사)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正官庄)' 브랜드가 중국에서 '저명(馳名)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저명 상표 제도는 해당 브랜드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높은 명성과 신용을 담고 있다는 것을 보증하고 정부가 특별 보호하는 제도다. 중국 정부와 각 성은 저명상표를 각각 분리 운영하고 있는데 KGC인삼공사가 획득한 저명상표는 중국 전역에서 보호 받는다.

중국은 한국 기업의 상표 최대 출원 대상국인 동시에, 지재권 침해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이에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저명상표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 등 10여개 브랜드만 저명상표 인정을 받았을 정도다.

중국에서 저명상표 등록을 받게 되면 유사하지 않은 상품 영역에 대해서도 등록 및 사용을 금지할 수 있어 브랜드 가치 훼손을 막을 수 있다. 일반 상표의 독점권은 상표 및 상품이 동일, 유사할 경우에만 보호받을 수 있어서 아무리 유명한 상표라 할지라도 상품이 서로 다를 경우에는 타 브랜드가 해당 상표를 사용해도 금지할 수 없다. 하지만 저명상표로 등록되면, 저명상표를 모방한 모든 상품에까지 사용을 강력하게 금지할 수 있게 된다.

이순원 KGC인삼공사 전략실장은 "정관장 브랜드는 한국의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60여국에 약 5000여건의 상표권을 보유 중" 이라며 "저명상표 등록을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관리,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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