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신도시, 9호선 연결 현실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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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신도시, 9호선 연결 현실화 되나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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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H제공)
(사진=LH제공)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수도권 3기신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경기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지하철이 연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 왕숙지구의 지하철 노선 추가연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정부의 수도권 3기신도시 중 하나로 889만㎡·5만3000가구 1지구와 245만㎡·1만3000가구 2지구로 구성됐다.

앞서 국토부는 왕숙지구의 교통대책으로 집에서 도보 10분 이내에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수도권광역철도(GTX)-B역과 S-BRT 등을 신설하고 퍼스널모빌리티와 연계해 지구 내 첨단산업단지, 벤처타운 등 직장과의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남양주시는 진접지구에 이어 왕숙지구가 지정됐음에도 GTX-B 노선 외엔 뚜렷한 교통대책이 없어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지하철 추가 연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실제로 지난해 11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을)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지하철 9호선의 진접·왕숙지구 연결을 추진하기로 의논하기도 했으며 김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57.9%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가 건의해온 남양주 왕숙지구의 지하철 노선 추가가 사실상 결정됐다"며 "세부추진 방향을 검토해 최종 노선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교통분담금을 생각하면 5만3000가구가 있는 왕숙1지구는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데 6호선으로 연결하면 노선 자체 거리와 경춘선과 노선공유 거리가 길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이를 고려한다면 9호선 연결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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