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아베 정부가 검토 중인 9월 입학 및 개학에 일본인 절반 이상이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신문이 10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교가 장기화하면서 9월 입학 및 개학에 54%가 찬성했고 반대는 34%였다.
다만, 요미우리는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도쿄나 오사카 등 13의 특정 경계 도도부현(지자체)에 한정하면 찬성 59%, 반대 32%로 9월 개학을 찬성하는 쪽이 앞도 적이었지만 일본의 나머지 34현 평균은 찬성율이 47%, 반대는 37%로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도쿄와 오사카에서 9월 개학 찬성이 높은 것이다.
일본인들은 학교의 휴교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불안을 "느낀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여론조사 대상 가운데 81%에 이르렀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한편,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1분(한국 시각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5663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60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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