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메일앱 결함에 애플, "해킹 이용된 증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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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메일앱 결함에 애플, "해킹 이용된 증거 없어"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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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탑재된 이메일 앱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23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아이폰 이용자들이 해킹 피해를 당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미국 정보보안업체 '제크옵스(ZecOps)'는 애플 제품 메일 앱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어 6차례의 해킹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으며 해킹 피해자 6명은 글로벌 대기업 근무자라고 밝혔다.

젝옵스에 따르면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12 이하에서 해커들이 빈 이메일을 보낸 다음 사용자가 메일을 확인하면 핸드폰에 오류가 발생돼 기기를 재설정하도록 만들었다. 이를 틈타 백도어를 통해 사진, 연락처 세부사항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방식으로 해킹이 가능하단 설명이다.

이에대해 애플은 성명을 통해 "그 연구원의 보고서를 철저히 조사했으나 이런 문제가 이용자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성을 야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면밀한 자체 조사를 거친 결과 아이폰 이용자들이 해킹 피해 위험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보안 결함 문제가 발견됐지만 이용자들이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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