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선 앞두고 단거리 순항미사일 동해상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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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총선 앞두고 단거리 순항미사일 동해상 발사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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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북한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북한은 이날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이후 16일 만이자 올해 들어 5번째 발사체 발사다.

이에 군 당국은 미사일은 발사 원점에서 표적지역까지의 거리는 150㎞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번 발사체를 북한이 지난 2017년 6월8일 발사했던 지대함 순항미사일과 같은 기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합참은 "이와 관련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순항미사일은 150여㎞를 비행한 뒤 표적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순항미사일은 북한이 2017년 6월8일 발사했던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순항미사일 외에도 북한 수호기 계열 전투기가 원산 일대에서 공대지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은 공군 전투기 훈련을 벌였다. 수호이 계열과 미그 계열 전투기 수 대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비행하며 공대지 무장 발사 훈련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0일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29일 발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이었다며 발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미사일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최고고도 약 2km, 비행거리 약 200km로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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