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에 키움증권의 계좌개설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6일 지난 3월 신규 계좌 약 43만1000개 개설, 하루 최대 약정 금액 약 16조7000억원,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 23% 달성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약 56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설성이 높아진 가운데 '동학개미운동'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15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로 개인투자자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기관 및 외국인을 통합한 전체 주식시장 점유율은 2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다가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식 거래에서도 지난 3월 약정금액 3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해외 파생상품에선 풀랫폼 장악 효과로 시장 점유율 40%를 넘었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가운데 우량 종목을 저가에 매수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 덕분에 리테일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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