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100만 돌파...사망자 5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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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100만 돌파...사망자 5만명 이상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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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미 동부시각 8시 37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1만 3157명, 사망자 5만 2928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출처=존스홉킨스대 CCSE)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2일(미 동부시각 8시 37분 기준)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01만 3157명, 사망자 5만 2928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출처=존스홉킨스대 CCSE)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24만 3453명, 이탈리아 11만 5242명, 스페인 11만 2065명, 독일 8만 4794명, 중국 8만 2432명, 프랑스 5만 9929명, 이란 5만 468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나 통계에 잡히지 않은 환자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망자는 이탈리아에서 1만3915명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스페인1만96명, 미국 5648명, 프랑스 4503명, 중국 3322명이 뒤를 이었다.

이렇게 심각해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이 대응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독일, 파키스탄은 봉쇄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고 러시아는 전국민 유급 휴가를 오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또한 태국은 통행금지령을 실시했고 미국에서는 인구 약 91%한테 자택 격리 명령이 내려졌다.

또 그동안 마스크 착용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미국과 서유럽은 뒤 늦게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따뜻한 날씨가 코로나19 대유행의 확산을 늦추거나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피 박사는CNN과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호흡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는 감기, 건조 대 온열, 모스트와 같은 바이러스 때문에 따뜻하고 습한 날씨에 들어갈수록 조금씩 진정되는 경향이 있다" 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를 벗어나는 정확한 메커니즘이라고 믿을 수 없다. 우리는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여전히 사회적 거리를 계속 유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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