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차 전세기 도착...210여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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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차 전세기 도착...210여명 귀국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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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이탈리아 교민 205명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인천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2일 이탈리아에서 오는 전세기가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113명을 먼저 태운 뒤 밀라노를 들러 92명을 추가 탑승시켜 인천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1차 전세기는 309명의 우리 국민과 가족들을 태우고 밀라노에서 출발해, 전날 오후 2시18분쯤 인천에 도착한 바 있다.

귀국 국민들은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검역을 받으며 유증상자는 인천 공항에서,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다.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된 국민들은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이때 입국자 중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모든 입국 국민들이 2주간 임시생활에서 보호조치를 받게되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4일 후 2차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2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시 자가격리로 전환될 예정이다.

입국장에서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바로 바이러스 검사가 시행되며,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지게 된다.

이로써 이틀간 진행된 총 514명 규모의 이탈리아 교민 수송 작전은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밤 1차 전세기를 타고 밀라노를 떠난 309명은 1일 오후 인천에 도착해 강원도 평창에 있는 임시 생활 시설로 들어간 상태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지원으로 비행기를 항공을 증편하게 하거나, 제3국과 협력해 제3국 임차 전세기를 함께 이용하는 등 재외공관 주도의 귀국지원도 해외 곳곳에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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