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연기된다...2주 미뤄 12월 3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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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도 연기된다...2주 미뤄 12월 3일 실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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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역시 연기됐다.

교육부는 31일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되면서 11월 19일 실시하려던 2021학년도 수능을 12월 3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능이 12월에 치뤄지는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이다. 

교육부는 이날 신학기 개학 일정을 발표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4월 9일 고교 3학년부터 시작해 4월 16일 고교 1~2학년 순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세 차례 개학 연기를 통해 다음 달 6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개학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추가로 3일간 개학을 미루고 4월 9일부터는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학교급 별로 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는 방안을 내놨다.

먼저 고3과 중3이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고, 고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 4~6학년은 4월 16일, 초등 1~3학년은 4월 20일부터 온라인 개학하기로 했다.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학생들 등교는 중지되며 이때 수업은 수업일수에 포함된다.

이에따라 자연스럽게 대입 일정도 변경된다. 우선 수능은 2주 미룬 12월 3일에 시행되며  수시 모집을 위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16일 미뤄졌다. 이에 따라 수시 원서접수 기간과 합격자 발표일도 미뤄진다.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일정도 2주씩 순연됐다. 6월 모의평가는 6월 4일에서 18일로 연기했다. 9월 모의평가도 9월2일에서 16일로 순연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을 앞두고 6·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시험 난이도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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