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진자 늘면서 ..한인 사회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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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확진자 늘면서 ..한인 사회도 '비상'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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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한인 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29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은 29일 저녁(미, 동부시간, 7시 31분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14만0886명, 사망자는 2467명으로 집계했다.

이처럼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미국 내 한인 사회도 비상이 걸렸다. 한인들은 주로 뉴욕과 LA, 시카고, 워싱턴DC 등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곳은 미국내 코로나10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고 있는 곳이다.  

현재 가장 상황이 심각한 곳은 뉴욕과 인근 뉴저지주(州)로, 현재 미국 내 확진자 중 5만5000명이 뉴욕주에서 나왔고, 뉴저지에서 1만1000여명이 나왔다. 뉴욕 주변의 한인 인구는 약 40만으로 추정되고 LA 이외엔 가장 많다.

한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는 캘리포니아주의 전체 코로나 확진자 수는 4600여명 수준이다. 이중 약 40%의 확진자가 LA 카운티(1450명), 오렌지 카운티(400명)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 나왔다

수도인 워싱턴DC도 현재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 12%에 달하는데, 워싱턴DC 인근에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175명의 확진자가 나와 버지니아 전체(730여명)의 20%를 넘게 차지한다.

이뿐 아니라 미국 북부에서 한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도 코로나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최근 미국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부족했던 진단키트가 대거 보급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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