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70.4%, 1~2년 도쿄 올림픽 연기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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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70.4%, 1~2년 도쿄 올림픽 연기 찬성
  • 이슈밸리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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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기 아닌 취소도 27.2% 집계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2.5% 불과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 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일본 국민의 약 70.4%가 올림픽을 1~2년 연기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닛간 스포츠의 긴급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 59.9%가 1년 뒤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집계됐다. 

반면 중지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27.2%, 2년 뒤 2022년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답은 10.4%로 조사됐다. 2020년 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은 2.5%에 불과했다.

25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 연기 관련 긴급 설문조사 (출처=야후재팬/닛간 스포츠)
25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 연기 관련 긴급 설문조사 (출처=야후재팬/닛간 스포츠)

 

이날 설문조사는 닛간 스포츠가 야후재팬을 통해 실시했고 오전 9시 18분 기준 투표수는 6만2387표로 나타났다. 

앞서 아베 총리는 바흐 위원장에게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이는 무관중 형태의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아닌, 완전한 형태로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IOC는 지난 22일 임시 이사회에서 올림픽 연기를 포함해 검토하겠다며 4주 안에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교도통신은 "거대 이벤트(도쿄 올림픽)의 연기로 인해, 스포츠계 뿐만이 아니라 정치나 경제, 사회생활 등 각 방면에 심대한 영향이 미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경기장과 숙박시설, 자원봉사자 확보 등 힘겨운 조정이 뒤따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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