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20조 긴급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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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20조 긴급 금융지원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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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늘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을 5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대기업을 포함한 수출입·해외진출 기업에 20조원 긴급 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영향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교육·도소매·제조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현재 1000억원 수준에서 4000억원을 늘려 총 5000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지원수준도 전 업종에 대해 4월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대폭 상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용유지를 위한 사업주의 자부담 비율이 대폭 낮아지고, 근로자 고용불안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홍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쇼크와 글로벌 인적·물적 이동 제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해외진출 관련기업들에게 수출입은행을 통해 20조원 규모 긴급금융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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