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남양유업 전 대표 소환...'홍원식 前회장 200억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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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남양유업 전 대표 소환...'홍원식 前회장 200억 횡령 의혹'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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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200억대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의 전직 경영진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30일 남양유업 이광범·이원구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홍 전 회장 등은 회사 자기자본의 2.97%에 해당하는 약 201억2223만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다.

이에 최근 사건을 배당받은 검찰은 남양유업 관련자들을 소환해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홍 전 회장은 이번 혐의와 별개로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약 444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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