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존 최강 아파치 헬기 신형 36대 추가...적 전차 1152대 파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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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존 최강 아파치 헬기 신형 36대 추가...적 전차 1152대 파괴 가능
  • 이슈밸리
  • 승인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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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기 (사진=픽사베이)
육군 앞으로 총 72대 아파치 헬기 보유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현존 최강 전차 킬러로 불리는 미국의 아파치 공격 헬기 최신 버전 36대가 한국에 들어온다. 우리 육군은 AH-64E 아파치 헬기 36대를 미국에서 도입해 지난 2017년 1월 초 작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72대가 배치되는 셈이다. 

미국 국무부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AH-64E)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19일(현지 시각) 밝혔다.

DSCA는 한국 정부가 ▲ AH-64E 최대 36대 ▲ T700-GE-701D 엔진 최대 72대 ▲ 현대화된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AN/ASQ-170 최대 36개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경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대외군사판매(FMS)와 일반상업구매(DCS) 방식을 통해 무기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FMS는 무기를 수입하는 외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의회 승인 과정을 거쳐서 최종 확정된다.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는 아파치는 무장은 헬파이어 미사일 외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으며,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200발을 장착한다.

아파치 헬기는 대전차 공격력의 핵심인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최대 16발까지 장착 가능해 이라크 전쟁 당시 한 번 뜰 때마다 적군 전차 16대가 박살 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론상 우리 육군이 앞으로 72대 아파치 헬기를 운용하니, 한번 뜨면 적군 전차 1152대가 파괴가 가능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파치는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최대 순항속도는 269㎞/h(145노트)이다.

아파치는 최첨단 레이더와 야간 투시경이 탑재돼 주 야간은 물론 비바람 악천후 속에도 작전이 가능하다. 이것이 아파치의 무시무시한 위력이다.  

국방부는 지난 2022년 육군에서 운용 중인 아파치(AH-64E) 가디언 공격헬기의 성능이 대폭 개량하기 위한 AH-64E 성능개량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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