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악화에...엔/달러 환율, 142엔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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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악화에...엔/달러 환율, 142엔대로 급락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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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엔/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악화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임박 등의 영향으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일시적으로 142엔대까지 하락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5일 엔/달러 환율은 오전 6시에 146엔대였으나 오전 8시 이후 계속해서 떨어져 오후 1시 27분께 142.6엔대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142엔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초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앞서 엔/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로 지난달 초순에 161엔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20엔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대해 닛케이는 미국에서 고용 상황이 악화했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해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닛케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께 금리를 0.5% 정도 인하해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퍼진 것도 엔화 강세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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