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장중 4,400포인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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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장중 4,400포인트 급락
  • 임정은 기자
  • 승인 2024.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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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가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4,40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

5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닛케이지수 낙폭은 3836포인트가 떨어졌던 지난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이 10% 넘게 하락하고 자동차 관련주도 급락세를 보이는 등 수출 관련주가 내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통계에 따른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며 "장중 닛케이지수는 약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닛케이지수는 이전 거래일 종가가 35,909였다. 하지만 이날 급락하면서 32,000선도 무너진 상태다. 

이에 닛케이지수는 지난 7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42,22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했으나 한 달 만에 지난해 연말 종가인 33,464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이 됐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지난 2일에도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 등 영향으로 5.81% 하락한 35,909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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