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보다 동부 확진자 더 심각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미국 50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코로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8017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143명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주가 2382명(사망21명), 워싱턴주가 999명(68명), 캘리포니아주가 815명(16명), 뉴저지주 427명(3명), 플로리다주 315명(6명), 일리노이주 288명(1명), 루이지애나주 257명(7명), 메사세추주 256명(0), 조지아주 197명(1명), 콜로라도주 184명(2) 등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는 현재 미국 50개주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이는 하루 전날 17일, 존스홉킨스대학 통계 누적 확진자수는 하루만에 약 2000명이 늘어나 6423명을 나타냈고 18일도 하루만에 확진자 수는 1600명 가까이 늘어나 확산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NYT는 "워싱턴 주만이 심한 타격을 입은 것은 아니며 코로나19는 지역사회 확산으로 지역 공무원들이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를 취소한 캘리포니아 주와 퇴역군인들을 위한 집과 연계된 오리건 주 등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서해안의 최초 환자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여행했거나 발병한 크루즈선 두 척에 탑승한 승객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이들 주 내에서 널리 퍼지고, 진단 건수가 몇 십 개에서 몇 백 개로 증가함에 따라, 관계자들은 어떻게 대부분의 최초 환자들이 병에 걸렸는지 정확히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고 NYT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