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13일 ‘도쿄 올림픽’ 관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50분간 통화하며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개최 시기에 대해서도 의견교환을 했다.
아베 총리와 함께 배석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올림픽 개최를 위해 계속 노력할 뜻을 전달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투명성 있는 노력을 평가한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미-일 정상이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계속해 협력하는 것에 일치했고 또 북한을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발언과 관련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사견을 전제로 ”무관중으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보다는 1년 연기하는 게 낫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기 발언에 관해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도쿄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준비를 착실하게 할 생각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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