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루새 사망자 168명...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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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루새 사망자 168명...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
  • 이슈밸리
  • 승인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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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망자가 하루동안 168명이 늘어 사망자수 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도 전날 대비 977명이 증가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0일 기준 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49명, 사망자는 6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탈리아는 사망자 수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사망자수는 3위 이란의 291명, 4위 한국의 54명보다 훨씬 많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치사율은 6,21%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평균치 3.4%보다 월등히 높다.

이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국은 사망자의 절대다수가 기저 질환이 있는 63∼95살 사이의 노년층이며, 사망자 평균 나이는 81살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65살 이상 인구 비율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이탈리아 당국은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에 한정했던 도시 봉쇄를 전국토로 확대했으며, 교황청도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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