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수선한 틈타...북, 일주일만에 또 기습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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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수선한 틈타...북, 일주일만에 또 기습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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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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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 "우리 군은 북 대비태세 유지"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어수선한 가운데 북한이 7일 만에 동해상으로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9일 "북한이 오늘 오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3발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2일 이후 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오후 12시37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 북동방향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

이 외에도 북한은 지난해 5~11월 기간 모두 13차례에 걸쳐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다연장로켓포) 등 다양한 발사체 시험을 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10월 원산 인근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7시30분쯤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우리나라(일본) 영역(領域)으론 날아오지 않았고, 일본 EEZ에 낙하하지도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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