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1~2주 개학 추가 연기될 전망...교육부 곧 발표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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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1~2주 개학 추가 연기될 전망...교육부 곧 발표 할 듯
  • 이슈밸리
  • 승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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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개학연기 관련 곳곳에서 요청 쇄도”
“학교 부족분 마스크 현물 어디서 가져올지?”

 

[이슈밸리=윤대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면서 보건당국은 물론 교육부도 긴장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교육부는 초·중·고교 개학을 당초 2일에서 9일로 연기를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증가하면서 개학일정을 1~2주 추가 연기할 전망이다.

2일 교육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슈밸리와 통화에서 “(개학일정 관련)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로선 추가연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학연기 일정은 대략 1~2주가 될 것 같다. 워낙 개학연기에 대한 요청들이 쇄도하고 있어 개학연기는 불가피 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구시 초·중·고교 개학일정인 23일과 비슷하냐는 질문에 “교육부는 현재 그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확한 연기 일정에 대한 즉답은 피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정세균 총리 지시로 초·중·고교 마스크 580만장을 빼내 시중에 공급한 것과 관련에 대해서도 밝혔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반드시 개학 전까지 마스크 수급에 치질 없도록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중·고교)에서 빼낸 마스크는 별도로 가져다 쓴 것이고 메꿔놓는 것이라 별도의 예산 확보는 없다”며 “현재 해당 과에서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고교에서 빼낸 580만장에 대한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현물을 구체적으로 어디서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선 대답하지 못했다.

앞서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수도권 초·중·고교에 마스크 500장 이상 보유한 학교는 가진 마스크를 모두 제출하라는 긴급 공문을 받았다. 서울 소재 학교들은 ‘오후 7시까지 당직자에게 인계하라’는 지시를 오후 6시 받았다고 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개학 전까지 돌려 받긴 힘들 것이다”란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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