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후 직원 1천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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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 후 직원 1천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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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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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사진=AP/연합뉴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사진=AP/연합뉴스)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지난달 파산했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에 인수된 뒤 직원 1천명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새 주인이 된 JP모건은 이 은행 직원 1천명에 대해 최근 해고를 통지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 3월 10일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및 시그니처 은행 폐쇄 여파로 파산 위기에 몰려있었다가 결국 지난 5월 1일 최종 파산했다. 

그 여파로 120달러였던 주가는 대폭락 이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파산 직전까지 전체 직원이 7200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5%에 해당하는 인원이 해고된 셈이다. 

JP모건은 해고 배경에 대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로부터 이 은행 인수 대상에 자산 대부분은 포함됐지만, 전체 직원에 대한 승계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60일 동안의 추가 급여와 함께 의료보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근무연수에 따라 추가 급여가 지급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지난 3월 붕괴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여파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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