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투체계 심의 국방혁신위 출범…'강골' 김관진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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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투체계 심의 국방혁신위 출범…'강골' 김관진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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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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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1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국방혁신위원회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 및 과제를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재직 시절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 우리 국민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인물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시절 국방부 댓글파문 등으로 징역형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혁신위 신설 배경에 대해 "취임 후 국군 통수권자의 책무를 맡아보니 개혁과 변화가 정말 시급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작년 하반기에 에릭 슈밋 전 구글 CEO가 위원장으로 있는 미국의 국방혁신자문위원회를 한번 벤치마킹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역할 주문에 따라 앞으로 ▲ 민간 신기술의 도입을 위한 법·제도 개선 ▲ 국방조직 재정비 필요성 ▲ 복무 여건의 획기적 개선 ▲ 군 지휘통제 체계 최적화 ▲ 드론, 로봇 등의 유·무인체계 부대 구조와 작전수행 개념 발전 등을 맡게 된다. 

국방혁신위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적용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부대 구조, 작전수행 개념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지휘·병력·전력구조 등도 심의 조정하는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은 ▲ 한국형 3축체계의 운영개념과 작전수행체계 발전 ▲ AI 기반 핵심 첨단전력 확보 ▲ 미래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군구조 마련 등이 핵심 과제다.

특히 미래 군 지휘구조에는 전략사령부 창설 등을 고려한 합동참모본부, 연합군사령부, 각 군 본부의 임무와 기능 재검토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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