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설 연휴 탑승률 70%대 육박..'日여행 불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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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설 연휴 탑승률 70%대 육박..'日여행 불매 주춤'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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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설 연휴 기간 김해공항 이용객이 23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일본 노선 탑승률이 설 연휴기간 약 70%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7월 일본여행 불매 운동이 시작할 당시보다 이용객이 증가된 수치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23일, 23~27일 동안 국내선 9만1천576명, 국제선 14만1천43명만 등 총 23만명가량이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해공항 최대 혼잡 예상일은 26일로 하루 동안 4만9천55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 경우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6천명으로 지난해 5만명보다는 7.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설 연휴 기간이 짧고 일본노선 이용객들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된다.

일본 노선 경우 설 연휴 기간 평균 69.8% 탑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본 노선 평균 탑승률(81.1%)보다는 여전히 10%P가량 낮지만 평균 탑승률이 50% 때까지 곤두박질쳤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수치다.

항공업계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을 기점으로 일본 여객수요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항공업계는 이용객 증가를 반기는 한편 연초부터 이용객 증가로 김해공항이 혼잡한 상황에서 연휴를 맞아 공항이 더 혼잡해질 것을 우려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항공사 예약확인 문자 발송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공항이 혼잡한 아침 시간 때는 출국 수속을 앞당겨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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