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감찰무마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 수사팀을 이끌던 차장검사들이 전원 교체됐다.
법무부는 23일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평택지청장으로, 송경호 3차장을 여주지청장으로 각각 발령내는 등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과 평검사 759명 승진·전보 인사를 다음달 3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 2차장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송 3차장은 조 전 장관 가족비리 의혹 수사를 이끌어왔고 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한 홍승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천안지청장으로 전보됐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평택지청장으로 보임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했고,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 여부를 결정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여주지청장으로 발령났다.
우리들병원 대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신자용 서울중앙지검 1차장도 부산동부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석리 4차장은 대구서부지청장으로 발령 났으며 '상갓집 항명 사건' 당사자인 양석조 대검찰청 선임연구관은 대전고검 검사로 보임됐다.
저작권자 © 이슈밸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