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카와현서 규모 6.5 강진…건물 무너지고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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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카와현서 규모 6.5 강진…건물 무너지고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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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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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그래픽=연합뉴스)

 

[이슈밸리=디지털뉴스팀] 일본 이시카와현 북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북부 노토(能登)반도 발생한 지진의 진원 깊이는 12㎞였다.

기상청은 "이시카와현에서 10㎝ 정도의 해수면 변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는 "쓰나미 피해의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노토반도 스즈(珠洲)시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스즈시에서는 남성 1명이 지진으로 사다리에서 떨어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이시카와현 경찰은 지진으로 2명이 의식 불명이라고 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나 바위와 흙이 주택까지 밀려왔고, 신사의 입구에 세우는 기둥문이 쓰러졌다.

스즈시 관계자는 NHK에 "길고 심한 흔들림이 2분 정도 지속됐다"며 "진정된 이후에도 몇 번이나 흔들림이 있어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인적, 물적 피해를 확인 중"이라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진 직후 조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2∼3일간 규모가 큰 지진이 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1주간 최대 규모 진도 6강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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