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최저 2.63%...코픽스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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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최저 2.63%...코픽스 일제히↓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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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2.63%로 내려간다.

16일 은행권은 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일제히 전달보다 0.06%포인트(p) 낮춰 6개월 연속 하락세라고 밝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1.7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으며,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1.49%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이자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산출 대상 상품에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돼 금리가 낮은 편이다.

코픽스 하락에 따라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 금리가 낮아진 것이다.

신한은행의 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2.83∼4.49%, 국민은행은 2.85∼4.35%, 우리은행 2.89∼3.89%, 농협은행 2.63∼4.24%로 집계됐고 신한은행 2.86∼4.52%, 국민은행 2.81∼4.31%, 우리은행 3.00∼4.00%, 농협은행 2.74∼4.35%로 조정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0.03%포인트씩 내렸다. 전달 반등했던 금리가 한달만에 내림으로 돌아선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때는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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