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업체 여유텔레콤, 고객 5만명 개인정보 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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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업체 여유텔레콤, 고객 5만명 개인정보 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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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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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TV)
(사진출처=연합TV)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알뜰폰(MVNO) 업체인 '여유텔레콤'이 외부 해킹에 의해 고객 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여유텔레콤은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수사기관 등에 전체 가입자 5만146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가운데 내국인은 2만8874명, 외국인은 2만2595명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로 여유텔레콤의 계정에 접속한 뒤 이용자 정보를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유텔레콤은 이달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해킹 피해 사실을 공지했다.

회사는 "지난달 26일 새벽 외부 해킹으로 인해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유출된 정보는 이름, 요금제, 전화번호, 주소 등으로 추정되며, 주민등록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보보안 당국은 여유텔레콤 측에 "모든 정보가 유출됐다는 가정 아래 대응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유텔레콤 관계자는 "정보 유출로 고객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제반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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