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지원 예산 전년의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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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지원 예산 전년의 2배 ↑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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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박지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분야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올해 핀테크 지원예산을 지난해의 약 2배인 198억6천8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 참여 핀테크기업에 대한 테스트비용 지원이 80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금융클라우드 지원에도 신규로 34억여원이 배정됐다.

올해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는 2년 연속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선정했다. 금융위는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62%, 1분기 37%' 집행을 목표로 주요 사업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2020년도 핀테크 지원사업 집행계획'을 통해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을 발표했는데 핀테크는 정부가 기술선도 및 경쟁을 통한 금융혁신을 위해 지난해 4월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사업이다.

올해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해외진출, 일자리 매칭, 금융클라우드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예산을 신규로 편성한다. 또 테스트베드 운영·참여 지원과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 운영, 국민참여 핀테크 행사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지난해 4월 1일 자로 시행되고 추경 예산 편성이 8월 말에 마무리되면서 전체 예산 집행률이 다소 낮았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지원센터가 수혜 기업 47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핀테크지원사업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3.4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진출 컨설팅'의 만족도가 77.8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 현재 영업 중인 기업 4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은 한 해 전보다 평균 1억7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선정했다"면서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하여 이달 중 사업별 세부공고를 추진하고, 지난해 선정된 테스트베드 비용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신속히 비용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테스트베드 운영과 참여 지원,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 운영, 국민참여 핀테크 행사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핀테크 해외진출, 일자리 매칭, 금융클라우드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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