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실탄이'...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쓰레기통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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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탄이'...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쓰레기통서 발견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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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은 해당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지난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기내에서 실탄 2발이 나온 가운데 인천공항 터미널 쓰레기통에서 또 다시 실탄이 발견됐다.

17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찰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환경미화원이 3층 출국장 쓰레기통을 비운 뒤 분리수거를 하다가 실탄을 발견했고 이후 환경미화원의 연락을 받은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이 경찰에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을 소총용으로 추정하고 3층 출국장 일대를 수색했으나 추가로 발견된 실탄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실탄이 발견된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은 출국자를 포함해 누구나 드나드는 곳"이라며 "실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견된 실탄은 9㎜ 권총용 2발이었다. 승무원이 승객으로부터 항공기 좌석 밑에서 발견된 실탄 1발을 전달받고도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고 이후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또 다른 승객이 실탄 1발을 추가로 발견하고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승무원은 "실탄을 금속으로 된 쓰레기로 착각해 처음에는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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