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인천공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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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인천공항 발칵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3.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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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슈밸리=권동혁 기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승객 200여 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초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 45분경 마닐라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다.

이후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탄이 기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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