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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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 추진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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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중 대중교통에서의 착용 의무부터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1단계 시행 이후 1개월 정도 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다음 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 우선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해도 될지 의견을 구한 바 있고 자문위가 지난 7일 해당 안건을 논의한 결과 다수의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정부는 자문위의 의견과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종합해 다음 주 중대본을 통해 시행 시기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보고 대중교통·의료기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규제 조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중교통에서 해제되면 남은 대상은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이다.

개학 영향이 있는 이달의 상황을 당분간 지켜보고 우려할 만한 추이 변화가 없으면 남은 마스크 의무까지 자율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자문위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대다수의 국민들이 실제로는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대중교통·의료기관 등에서도 일시에 자율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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