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밸리=임정은 기자]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이 바닥나, 미사일 공격 전술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8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27일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군이 보유한 고정밀 순항미사일은 현재 100발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보총국은 러시아군의 현재 모든 미사일을 합치면 수천 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래된 구형 미사일이 많아,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순항미사일은 일부라고 추정했다.
러시아의 미사일 제조능력은 월 30~40발 이하로,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제조량 이상으로 미사일을 다 소모하고 있다”고 정보총국은 분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 주년이 되는 지난 24일에 맞추어, 러시아군은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실제로 실시하지 않은 것은, 이 같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재고 바닥이 요인이었기 때문이란 것이다.
정보총국은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관련 시설을 노린 공격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도 러시아 순항미사일 외에, 폭격기나 무인기 등을 이용해 공격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러시아군 무인기는, 우크라이나를 정찰하거나 폭격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지난 26일 밤부터 27일에 걸쳐 최소 14대의 무인기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으로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 가운데 1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군의 무인기는 우크라이나군의 요격 미사일의 발사 지점 등을 파악할 목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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