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 0명…검사의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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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 0명…검사의무 해제
  • 박지영 기자
  • 승인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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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슈밸리=박지영 기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국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 해제를 앞두고 중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 중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중국에서 출발해 전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211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90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중국을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9만3230명 가운데 단기체류 외국인 1만4824명이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832명이 확진을 받았다. 누적 양성률은 5.6%다.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 검사센터에서, 장기 체류 외국인 및 내국인은 관할 지역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한때 단기 체류자 양성률은 3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입국 전 검사 의무가 도입되면서 낮아졌고 최근에는 중국 내 방역 상황이 상당히 안정화되면서 0.6%로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의 한국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 의무를 3월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으며 중국발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만 도착하도록 한 조치도 같은 날 해제된다.

다만 입국 전 검사 결과 제출 의무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 의무는 내달 10일까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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