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 WTI 4.9%↓...'미 vs 이란 무력 충돌 완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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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WTI 4.9%↓...'미 vs 이란 무력 충돌 완화 탓
  • 권동혁 기자
  • 승인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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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밸리=권동혁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40분 현재 배럴당 3.60%(2.46달러) 하락한 6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실제로 국제유가는 전날 이란의 '이라크내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소식에 전해지면서 한때 5% 안팎으로 치솟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인 사상자가 없었고 이라크의 원유 인프라도 아무런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이 유가의 낙폭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국제금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오름세를 이어왔던 금값이 약세를 보인 것은 11거래일 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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